카카오톡을 이용하다 보면 대화창 상단에 노란 점으로 표시되는 입력 중 상태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는 최근 카카오톡에 새로 추가된 기능으로, 상대방이 메시지를 작성 중임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이 기능이 오히려 불편하거나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분들도 계시죠. 입력 중인 상태를 굳이 알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용자도 많습니다. 오늘은 이 기능의 의미와, 카카오톡 입력 중 알림을 끄는 방법을 쉽고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카카오톡 입력중 상태 표시는 어떤 기능인가요?
2025년 5월, 카카오는 ‘카카오톡 실험실’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시험적으로 도입했습니다. 바로 메시지 입력 중 상태 알림이에요.
이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으면 상대방이 메시지를 입력할 때, 채팅창 위에 노란색 점이 깜빡이며 ‘입력 중’ 상태가 표시됩니다. 대화 중 누군가 말하려고 준비 중이라는 걸 미리 알려주는 셈이죠.
이미 텔레그램, 인스타그램 DM, 페이스북 메신저 등에서도 이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카카오톡 역시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톡 입력중 표시 끄는 방법
이 기능은 기본 설정으로 강제 적용되는 것이 아니며, 누구나 간단하게 설정을 통해 비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다음 단계를 따라 해보세요.
1단계: 카카오톡 실행
카카오톡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 실행해 주세요.
2단계: 더보기 탭 진입
하단 메뉴에서 오른쪽에 위치한 ‘더보기’(≡) 버튼을 누르고,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3단계: 실험실 항목 찾기
설정 메뉴 하단에서 카카오톡 실험실 항목을 찾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기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에요.
4단계: 입력 중 상태 알림 비활성화
‘메시지 입력 중 상태 표기’ 항목의 스위치를 비활성화(OFF)로 전환해 주세요. 이 설정을 적용하면, 더 이상 상대방에게 입력 중이라는 표시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왜 끄는 걸 고려해야 할까요?
이 기능은 대화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가기 위한 좋은 의도로 개발된 것이지만, 모든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은 아닐 수 있어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비활성화를 고려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 메시지를 입력하다 취소할 경우, 괜히 오해를 살 수 있음
- 개인적인 타이핑 상황을 공유하고 싶지 않을 때
- 대화 상대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을 때
카카오는 이 기능을 개인 설정에 따라 자유롭게 켜거나 끌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방향은?
현재 이 기능은 ‘실험실’ 기능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정식 기능으로 채택될지는 사용자 반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반응이 좋으면 기본 옵션으로 편입될 가능성도 있지만, 계속 선택적 설정이 유지될 수도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켜고 끌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마무리하며
카카오톡의 ‘입력 중 상태 표시’ 기능은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도입된 기능이지만, 사용자의 프라이버시와 편의성도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
간단한 설정만으로 비활성화할 수 있으니, 내 사용 스타일에 맞게 설정을 조절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