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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미스터트롯3’가 새로운 역사를 쓰며 결승 진출자 TOP7을 확정했습니다. 3월 6일 방송된 11회에서는 준결승 2차전 ‘정통 트롯 대전’이 펼쳐졌으며, 이 무대를 통해 결승전에 진출할 7인의 명단이 완성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오직 한 곡의 정통 트롯 무대를 통해 운명을 가르는 진검승부를 펼쳤습니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전국 시청률 16.1%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습니다. 그만큼 뜨거운 관심과 치열한 경합 속에서 ‘미스터트롯3’의 진정한 강자들이 가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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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2차전, 영광의 1위는 손빈아
준결승 2차전에서 1위를 차지한 참가자는 손빈아였습니다. 그는 배호의 유작 ‘마지막 잎새’를 선곡하여 깊이 있는 중저음 보이스로 첫 소절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두 번의 전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탄탄한 가창력을 입증했습니다. 마스터 점수 1489점을 기록한 그는 총점 1752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결승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경규 마스터는 “배호 선생님이 환생한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최재명, 김용빈, 천록담 TOP4 등극
2위는 설운도의 ‘너만을 사랑했다’를 선곡한 최재명이 차지했습니다. 국악 창법을 절제한 변신과 더불어 로맨틱한 무대를 선보이며 마스터 점수 4위를 기록했고, 국민대표단 점수 277점을 추가하며 TOP7에 올랐습니다.
3위는 22년 차 현역 가수 김용빈이 차지했습니다. 그는 1930년대에 발표된 고복수의 ‘타향살이’를 선곡하여 강약 조절이 돋보이는 무대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무려 90여 년 전 곡이지만 그의 해석력 덕분에 지루할 틈 없는 무대로 완성되었습니다.
4위는 천록담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용임의 ‘부초 같은 인생’을 열창하며 한층 성숙한 가창력을 선보였고, 업그레이드된 구성진 꺾기 창법으로 극찬을 받았습니다. 김용빈과 동일한 1461점을 획득했지만, 관객 점수에서 1점 차로 밀리며 4위에 안착했습니다.
TOP7 확정, 결승으로 향하는 트롯맨들
이외에도 남승민, 추혁진, 춘길이 나란히 결승 진출권을 거머쥐었습니다. 특히 준결승 1차전에서 공동 2위를 기록했던 춘길은 실수로 인해 순위가 급락했으나, 추혁진과 공동 6위로 가까스로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결국 ‘미스터트롯3’ 최종 결승에 진출할 TOP7은 손빈아, 최재명, 김용빈, 천록담, 남승민, 추혁진, 춘길로 확정되었습니다. 이제 이들이 마지막 무대에서 어떤 역대급 명승부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결승 무대에서 과연 누가 새로운 트롯 스타로 탄생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